
"지질학이 보여주는 연결, 유전학이 밝혀내는 인류의 공통 뿌리" 🌍 인도와 호주, 사실 한 뿌리였다?지금의 인도와 호주는 지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전혀 다른 세계처럼 느껴집니다.하지만 지질학적으로 이 둘은 과거 하나의 초대륙 '곤드와나(Gondwana)'에 속했던 같은 땅이었습니다.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단지 땅만이 아니라 인류의 유전자 또한 이 연결을 기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곤드와나 대륙과 판 이동의 역사곤드와나는 약 5억 년 전 형성된 남반구의 초대륙으로, 오늘날의 아프리카, 인도, 호주, 남극, 남미 등이 한 덩어리로 존재했습니다.인도는 약 1억 2천만 년 전 분리되어 북쪽으로 이동약 5천만 년 전 아시아판과 충돌하며 히말라야 산맥 형성호주는 이후 오세아니아 방향으로 이동하며 현재의 위치에 도달지금도 인도판과 호주판은 연결된 상태로, 매년 북동쪽으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 인도 흑인과 호주 원주민의 유전적 연결 오스트레일리아계 인종 '네그니토' 현대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 인류 이동의 흔적: 인도 '네그리토' 원주민과 오스트레일리아 '애버리진'인도 남부(안다만 제도 포함)에 사는 ‘네그리토’ 원주민들은 작은 체구, 검은 피부, 곱슬머리라는 외형적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이들의 조상은 약 5~7만 년 전 아프리카를 떠나 남쪽 경로(‘남아시아 루트’)를 따라 이동한 인류입니다.이들과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애버리진)은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우며, ‘같은 이동경로 상에서 갈라져 나온 형제 집단’이라 불릴 수 있습니다. ❗ 흥미로운 사실:아프리카계 흑인과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은 피부색이 비슷해 보이지만, 유전적으로는 오히려 서로 먼 관계입니다.반면, 인도 남부의 네그리토 집단과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은 유전적으로 가까운 친연성을 보입니다. 🔬 과학이 말하는 ‘같은 대륙, 같은 조상’고대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시작해 곤드와나 지역을 따라 이동했습니다.그중 일부는 인도 남부에,...
원문링크 인도와 호주는 원래 같은 대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