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쿠프 여행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 성모승천교회(성 마리아 성당, St. Mary’s Basilica)에 대해 알아본다. 크라쿠프 구시가지 광장 한가운데 한가운데에 자리한 성모승천교회는 이 도시의 상징 같은 존재다. 폴란드 전형의 벽돌 고딕 건축이며, 13세기 초기 로마네스크 성당 이후 14세기 이후 현재의 고딕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본당과 ‘좌우 높이 차이가 있는 두 첨탑’이 여타 고딕 양식에서 봐왔던 성당과는 또다른 느낌을 준다. 첨탑이 위치해있는 방향으로 북탑은 이 나팔수가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탑, 남탑(69m)은 종탑으로 사용된다. 두 첨탑의 역사 북탑 (Bugle Call Tower)은 두개의 첨탑 중 더 높은 탑으로 우리가 갔을 때는 보수 공사를 진행중이어서, 아름다운 크라쿠프 성모 승천교회의 모습을 오롯이 담을 수 없어 아쉬웠다. 82m 높이의 북탑은 도시 감시와 알림용으로 지어진 고딕식 망루역할을 했던 곳이다.탑 꼭대기에는 1478년 Maciej Heringk가 만든 팔각형 고딕 돔과 1666년 설치된 금관이 설치되어 있어 그 매력을 뽑낸다. 또한 매 시간 정각마다 4방향으로 연주되는 “Hejnał Mariacki(헤이나우 마리아치)”는 중세 알림과 타타르족 침입 당시 군인이 화살에 맞아 경보를 못 다한 전설을 기념한다고 한다. 실제로 나팔을 든 연주자가 저 첨탑에 올라가 매 연주를 하는데 크라쿠프 중앙 광장 전역에서 그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음악이 중간에 뚝 끊기면서 끝이나는데 그 이유는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