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크라쿠프는 중세 도시의 매력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구시가지 메인 광장에 서 있는 건물들을 보면, 마치 몇 백 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그중에서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바로 크라쿠프 시청 타워다. 흔히 ‘시청사 타워’라고 불리는데, 크라쿠프의 스카이라인을 상징하는 건물 중 하나로 다놀자여행가가 직접 올라가 보고, 내부 전시와 전망까지 둘러본 후기를 정리해본다. 크라쿠프 시청 타워 | 방문해야 하는 이유 크라쿠프 구시가지 메인 광장에는 ‘성 마리아 성당’과 함께 두 개의 아이콘이 있다. 다른 하나는 바로 이 시청 타워다. 사실 원래는 거대한 시청사가 있었는데, 지금은 화재와 철거로 사라지고 타워만 남아 있다. 그래서 더 특별한 상징성을 갖게 되었다. 이 건물은 14세기에 처음 세워졌고, 고딕 양식의 웅장한 외관 덕분에 멀리서도 눈에 띈다. 특히 석재와 벽돌이 어우러진 붉은빛 외벽은 햇살 아래에서 더 아름답게 빛난다. 크라쿠프 구시가지 어디에서든 타워가 보일 만큼, 이 도시는 타워를 중심으로 이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청 타워 오르는 길 입구에서 티켓을 끊고 들어가면, 내부는 나선형 계단으로 되어있다. 돌로 만든 계단이라 조금은 좁고 가파르다. 올라가는 동안 벽에 붙은 오래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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