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한 번은 들러야 하는 곳, 바로 그린델발트의 피르스트(First)다. ‘톱 오브 어드벤처(Top of Adventure)’라는 별명을 가진 이곳은, 이름처럼 아찔한 액티비티 체험들과 눈부신 알프스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그린델발트 필수 방문지 중 하나다. 오늘은 다놀자여행가가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를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그린델발트 피르스트 곤돌라 탑승장 가는 법 그린델발트 시내는 스위스 알프스 관광의 거점 같은 곳으로, 기차역에서 내려 마을을 걷다 보면 알프스 특유의 목조건물과 산맥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에서 피르스트로 가기 위해서는 피르스트 곤돌라(Firstbahn)를 타야 하는데, 곤돌라 탑승장은 그린델발트 기차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버스(121, 122, 123, 128번)로 2정거장이지만, 곤돌라 탑승장까지 가는 길의 풍경마저도 너무나도 예뻐서 큰 불편함이 없다면 꼭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역을 나와 마을 중심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Firstbahn’이라고 표시된 안내판이 있어 자연스럽게 따라가면 도착할 수 있다. 탑승장은 비교적 넓고, 표를 사거나 미리 예매한 바우처를 교환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어 있다. 융프라우 VIP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탑승 가능하고 티켓 머신이 아닌 바로 곤돌라 대기줄에 서면 된다. 성수기에는 대기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르스트에는 정상에서부터 피르스트 플라이어, 글라이더, 카트, 킥보드같은 트로틀바이크 등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을 하면서 내려올 수 있는데, 대기 시간을 알려준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중간중간 서는 역마다 큰 전광판이 있어서 대기열을 확인하고 줄이 짧으면 체험해볼 수 있다. 우리는 너무나 긴 대기열에 그냥 탑승을 포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