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랑스 동부 도시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여행 중 정말 만족스러웠던 숙소 Hotel Arok 후기를 남겨본다.스트라스부르는 파리, 리옹이나 니스 등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TGV로 오기 쉽고, 스위스, 독일 국경과 가까워 유럽 여행 중 기차로 이동하기 좋은 도시인데, 그만큼 기차역 근처 숙소 위치가 정말 중요하다. Hotel Arok은 스트라스부르 중앙역(SNCF Gare de Strasbourg) 바로 맞은편, 도보 3분 거리라는 완벽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중앙역 바로 앞 호텔 아록 Hotel Arok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와… 기차 내려서 이렇게 바로 숙소에 도착할 수 있다니.’ 호텔 문을 열면 바로 대로변이 보이고, 맞은편엔 중앙역의 웅장한 유리돔이 눈에 들어온다. 트램 정류장도 바로 앞이라,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 나 대성당 구시가지까지는 도보 10분이면 충분하다.이 정도면 스트라스부르 여행자에게 완벽한 거점으로 볼 수 있다. 밤늦게 도착하더라도 역 바로 앞이라 치안 걱정이 없고, 아침 일찍 기차를 타야 할 때도 여유롭게 커피 한 잔 마시고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도 이 호텔을 선택했다. 객실 |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깔끔함의 조화 Hotel Arok은 3성급 호텔이지만, 객실 디자인이나 편의성은 그 이상이었다. 문을 열면 따뜻한 조명과 짙은 톤의 우드 인테리어가 아늑하게 반긴다.침대는 푹신하고 린넨도 고급스러운 편이었다. 생각보다 방음이 잘 되어 조용히 쉴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기차역 앞이라 시끄러울까 걱정했는데, 이중창이 소음을 적당하게 차단해줬다.벽에는 아트 포스터와 독특한 조명들이 걸려 있고 짙은 벽지덕에 디자인호텔에 와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