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스위스의 수도 베른을 하루 동안 천천히 즐길 수 있는 베른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한다. 베른 당일치기 여행 코스 스위스의 수도 베른은 하루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아담한 도시지만,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인 매력으로 가득한 곳이다. 알프스의 장엄함 대신 고풍스러운 돌길과 붉은 지붕이 이어진 중세풍 거리, 그리고 강변의 여유로움이 어우러져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도시’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베른역 → 자이트글로게 → 베른 대성당 → 곰공원 → Altes Tramdepot 점심 → 장미공원 → 구시가지 쇼핑거리 베른 중앙역 | 구시가지 입성 베른 여행은 중앙역에서 시작된다. 스위스의 수도로 인터라켄을 비롯한 스위스의 모든 도시들로 이어지는 열차가 만나는 곳이다. 아주 큰 유료 캐리어 보관소가 있어서 여행 중 캐리어를 맡기고 당일치기를 가기에도 좋다. 역을 나서면 곧장 구시가지(Altstadt)가 펼쳐진다. 트램이 다니는 거리를 따라 걸으면 양쪽으로 고풍스러운 회랑(아케이드) 건물들이 이어지고, 거리 곳곳엔 시계탑과 분수가 자리 잡고 있다. 비가 와도 걷기 좋은 이 돌길은 중세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