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이탈리아의 최남단 겨울 시칠리아 여행할 때 고려해야 하는 12월 1월의 날씨와 옷차림을 소개해본다. 봄 or 가을 같은 날씨의 12월 1월 시칠리아 12월, 1월은 유럽이 가장 추운 시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칠리아는 최저기온 10도를 넘기는 우리나라의 완연한 가을과 초봄 날씨를 보여준다. 겨울의 유럽은 우기라 가장 비가 많이 오는 시즌이긴 하지만, 시칠리아의 경우 평균 강우량도 두달간 60~80mm를 보인다. 이는 우리나라 10월달의 강우량과 비슷한 수준이라 야외 활동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평균적으로 9시간30분에서 10시간 정도의 일광시간을 보여 낮이 짧긴 하지만 파리나 런던에 비해 1시간 이상의 낮이 길기 때문에 유럽치고 겨울에 해가 긴편이라 여행하기에도 괜찮다. 해가 진 이후에도 관광지들의 치안은 안전한 편이라 노천 까페나 레스토랑, 바등에서 시간을 보내도 문제 없다. 시칠리아 도시별 날씨와 옷차림 겨울의 유럽은 눈 덮인 도시와 크리스마스 불빛으로 가득하지만, 시칠리아의 겨울은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한겨울에도 푸른 하늘, 따뜻한 햇살, 그리고 지중해의 온기가 남아 있어, 마치 늦가을 같은 기분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