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12월, 연말의 밀라노 여행할 때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현지의 연말 분위기를 소개한다. 12월에 더 볼거리가 풍부한 밀라노 이탈리아 밀라노는 여행보다는 패션과 쇼핑으로 더 유명한 도시다.대게 밀라노 두오모를 제외하고는 볼거리가 없다고들 말할 정도로 관광할 곳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12월의 밀라노는 그 느낌이 달랐다.드레스덴, 스트라스부르, 프라하처럼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지역은 아니었지만,웅장한 대성당 앞에 늘어선 크리스마스 마켓의 모습이아기자기하고 동화같은 분위기를 풍기기에 충분했다. 밀라노 | 12월의 분위기 이탈리아의 겨울은 생각보다 포근했다. 기온은 서울하고 비슷했지만 습도가 높아서인지 더 따스하게 느껴진다.특히 12월의 밀라노 크리스마스 마켓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한 듯한 느낌이었다. 두오모 성당 앞에서 반짝이는 트리 불빛을 보고 있자니, 이곳이 단순한 쇼핑 도시가 아니라, 낭만이 살아 숨쉬는 겨울 여행지라는 걸 새삼 느꼈다. 두오모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 두오모 광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거대한 트리가 세워지고, 대성당 양 옆으로 나무 오두막 모양의 ‘Mercatino di Natale’(크리스마스 마켓)이 줄지어 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