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천] 계춘할망 | 윤여정x김고은](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zAzMjBfNDUg/MDAxNjc5MjM5OTAzMzU0.-la6kSjXtp7DHLcAMPupd5r2xvHJbZovF50PNk8P1GEg.5Al_BmcDuAFFhvqAEoxTTU4T_YGH1b7MsgGfOnnm4KEg.JPEG.koemily/movie_image.jpg?type=w80_blur)
계춘할망[2016] 등장인물 계춘 역윤여정 혜지 역김고은 소개 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손녀 혜지와 예전처럼 단둘이 제주도 집에서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적응해간다.그러나, 아침부터 밤까지 오로지 손녀 생각만 가득한 계춘과 달리도통 그 속을 알 수 없는 다 커버린 손녀 혜지.어딘가 수상한 혜지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의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혜지는 서울로 미술경연대회를 갔다가 사라진다.12년 만에 혜지가 할망을 찾아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할머니와 떨어져있던 시간 동안 혜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상영 당시에 봤던 영화인데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아무것도 모르고 봤던 전과는 달리 더 많은 장면을 눈에 담고 생각을 하면서 보았던 것 같아요할머니의 손녀를 위한 마음들이 너무나도 소중해서 그 마음들을 더 느끼고 싶었습니다홀로 애지중지 키운 손녀를 잃었을 때의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도 절망적으로 보여서그 모습을 보고있는 저마저도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집이 그대로 손녀가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낡은 집의 어느 곳 하나 건들지도, 고치지도 않고 손녀가 돌아오길 간절히 기다리는 모습도...12년 만에 손녀와 다시 만났을 때의 표정은 세상의 모든 행복을 가진다면 저런 표정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되찾은 손녀를 위해 낡은 집을 손녀가 불편해할까 싶어 집도 팔고온 신경이 모두 손녀에게 향해 있고,모든 생각과 행동이 손녀를 위한 것임에 뭉클했어요어둠 속에 갇혀있던 혜지가 다시금 세상으로 나와서 빛을 받고, 빛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되는 것을 보고이게 가족의 힘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너무도 낯설기만 했던 제주에서의, 할머니와의 생활에 적응해 나아가고 할머니를 위하게 되며행동들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들에 무언가 찡해지는 마음이 들더라고요하지만 완전히 어둠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빛과 어울리지 못하며 방황하는 게 더 마음을 아프게 한 것 같아요소중한 마음들을 느끼게 하는 영화였고결국 마지막엔 펑펑 울게 되는 그런 영화였어요(。•́ - •̀。)수년이 지나 다시 본 만큼여전히 철 없고 어리지만 더 철 없고 더 어렸던 때와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다른 감정들을 느끼게 되어서아무 생각 없이 보았던 지난 때와는 달리 정말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간 것 같아요모두가 꼭 보셨으면 하는 영화입니다티빙과 왓챠, 웨이브에서 보실 수 있어요! 샤이니 민호가 포함된 버전의 포스터 모든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