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하루종일 맞았던 비 덕분에 자전거를 정비하니 새벽3시가 넘어서야 잠을 잘 수 있었어요.할일이 있다는 생각 덕분인지 신기하게 아침7시에 일어나 부랴부랴 출발 준비를 서둘렀습니다.오늘 떠나야 할길은 충주에서 대구 달성군까지로 총220km의 대 장정이라 이른 아침에 출발은 필수였는데요.오늘은 국토종주 둘째날 새재자전거길 코스로 충주에서 대구 달성보까지의 주행 기록입니다. 국토종주 새재자전거길 오랜만에 장거리 주행을 했던터라 몸은 천근만근 무겁지만 억지로 나가지 않으면 결코 출발할 수 없단걸 알아요.아무리 모터의 도움을 받는다고 한들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서 페달링 하는건 변함없기에 피곤한건 별 수 없나봐요. 하나둘 짐을 챙기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힘차게 페달을 굴려봅니다. 첫째날 생각과 다르게 많이 못달렸기 때문에둘째날에는 좀더 에너지관리를 신경써야 하겠더군요. PAS 2단계로 주행하면서 최대한 에너지를 아껴봅니다.😉 불과 몇시간전까지 하루종일 비가 내렸던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하늘이 맑고 청량했어요.경치에 한눈팔다 보면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어디로 가는지 잠시 헷갈릴때도 있는데.. 이럴때 바닥과 표지판을 잘 확인해야 해요.

국토종주 새재자전거길 충주 -> 대구 달성보 220km 둘째날 후기
네이버 블로그 · 2025년 5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