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새벽4시가 넘어 잠이 들어서 피곤하지만,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늦장 부릴 수 없어요.수십 수백번 넘게 시뮬레이션을 했기에 지체하다가는 자칫 일정이 꼬이기 십상이기 때문이에요.다행히 오늘은 일정의 마지막 날이었기에 얼레벌레 정비를 마치고, 서둘러 떠날 채비를 했습니다.오늘은 전기자전거로 떠나는 국토종주 여섯째 날 섬진강 자전거길로 구례에서 광양까지의 주행기록 입니다. 섬진강 자전거길 전기자전거로 국토종주를 떠나면서 처음으로 펑크가 발생했던 터라 우왕좌왕하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낭비했어요.섬진강 자전거길 절반정도를 이미 달렸던 덕분에 구례에서 광양까지 대략 100km 정도만 주행하면 되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잠도 거의 못자고, 컨디션까지 난조였지만.. 그래도 평상시의 절반정도만 달리면 되기에 스스로 위안을 삼았어요~비온뒤 맑음이라고 하늘이 어쩜 이렇게 이쁜지.. 저 멀리 보이는 지리산의 웅장함에 잠시 멍하고 바라보게 됩니다. 첫번째 인증센터는 사성암으로 건너편에 있는 스카이바이크옆에 있어 본의아니게 신기한 구경거릴 보게됩니다.잔잔한 하천위로 레일을 따라 달리는 모습이 꽤나 재밌어 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