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 자전거길의 해변도로는 생각보다 오르막길이 많아 예상했던것보다 많이 가지 못했어요.본래 동해시까지 가서 하루밤을 자야했지만, 배터리가 떨어지는 바람에 삼척에서 하루를 묵었는데요.다행히 남은 거리는 많지 않았지만, 고성을 갔다가 다시 속초로 돌아와야 했기에 이른아침 출발을 서둘렀습니다.오늘은 자전거 국토종주 여덟 번째 날 동해안 자전거길 코스로 삼척에서 고성까지 주행기록 입니다. 동해안 자전거길 동해안 자전거길은 경북에서 강원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쭈욱 길게 펼쳐져 바다를 보며 달리는 기분은 힐링 그자체였어요.철썩철썩 파도치는 소리와 하늘높이 날고 있는 갈매기떼는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라 그런지 기분이 색달랐어요. 삼척시에서 얼마 달리지 않아 도착한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 앞 잠시 멈춰 커피 한잔 구입해서 마시며 바라보는 바닷가는지금까지 달렸었던 자전거길과는 사뭇 다르다보니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있어도 기분이 좋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