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마지막 춤 한국 여자 배구의 역사를 새로 쓴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마침내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고합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오는 10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시즌 V리그 여자부 홈 개막전에서 김연경 선수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특별한 날, 김연경 선수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0번은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지난 시즌 '라스트 댄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김연경 선수는 20년이라는 길고 빛나는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번 은퇴식은 그가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홈 팬들 앞에서 모습을 보이는 자리이자, 그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순간이 될 것입니다. 20년 배구 인생, 눈부신 기록 2005-2006 시즌 프로 데뷔 이후, 김연경 선수는 한국 여자 배구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월드클래스'로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배구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정규리그 MVP 7회, 챔피언결정전 MVP 4회 수상이라는 압도적인 기록과 함께 V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가대표로서 2012 런던 올림픽 4강 신화와 2020 도쿄 올림픽 4강 진출을 이끌며 한국 여자 배구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그의 기록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섭니다. 김연경 선수는 한국 여자 배구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수많은 후배들에게 꿈과 영감을 주는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한국을 넘어 해외 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쌓아 올린 그의 커리어는 한국 배구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10번, 단순한 숫자를 넘어선 헌신의 상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