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잘하네 요즘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덕분에 배구계가 떠들썩한 것 같습니다. 첫 방송 이후 4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9월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전설적인 배구 선수 김연경 씨가 신생 구단 '원더독스'를 이끌고 창단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고 있죠. 당초 8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워낙 인기가 많아 9회로 연장 방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쉬워할 틈 없이 바로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드는 분위기입니다. 인기 폭발로 1회 연장 확정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권락희, 최윤영, 이재우 PD들이 참석해 솔직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권 PD님은 시청률 보는 재미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고 살짝 자랑하시면서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긴장감과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왜 시청자들이 이렇게 열광했는지 짐작이 가더라고요.특히 제작진들은 김연경 감독의 리더십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습니다. 해외 경험이나 도쿄 올림픽에서의 모습에서 힌트를 얻긴 했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본 김연경 감독은 예상보다 훨씬 준비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분석적이고 명확한 그의 성격이 지도자로서 빛을 발했다는 평입니다. 역시 ‘배구 황제’의 DNA는 어디 가지 않나 봅니다. 기대 이상이었던 김연경의 지도력 최 PD님이 전한 일화는 김연경 감독의 멘탈리티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정관장전' 같은 큰 위기 상황에서도 걱정 대신 '괜찮다'는 담담한 반응을 보였고, 선수들이 긴장했을 때 던진 한 마디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긴장한 것도 준비의 일부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