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쉬고 요즘 시장 돌아가는 거 보면, 가끔은 덩치 큰 친구들이 잠시 쉬어줘야 우리도 숨을 고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지난주 말, 미국이 추수감사절 연휴로 잠시 문을 닫으면서 글로벌 시장 분위기도 덩달아 차분해졌더라고요. 블룸버그나 인포맥스 같은 곳에서 관련 소식을 접하셨을 텐데요, 예상대로 주요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고 관망세가 짙어진 하루였습니다. 모두가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른 셈이죠. 미국 쉬는 날 미국채(UST)부터 시작해서 뉴욕 증시, 심지어 국제 유가까지 거래가 멈추니, 다른 나라 시장들도 그 여파를 피해 가기는 어려웠습니다. 마치 큰 축제가 잠시 중단된 것처럼, 움직임이 제한적이었죠. 하지만 이런 '쉼'의 시간은 때로 우리가 놓치고 있던 다른 데이터들을 차분히 살펴볼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주요국 국채나 환율, 그리고 NDF 시장의 움직임은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었답니다.특히 달러/원 NDF 1개월물처럼 주요 환율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급변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안정적인 구간에서도 언제든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으니, 항상 눈은 뜨고 있어야 하죠. '견디고 보다 보면' 알게 되는 경제 지식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데이터의 흐름을 따라가 봐야 합니다. 데이터 속의 흐름 거래량이 잠시 줄어든 상태에서, 국채선물 누적 수량이나 야간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는 것도 꽤 흥미롭습니다. 3년물, 10년물, 30년물 선물들의 주간 누적 수량은 우리가 놓쳤던 지난 한 주간의 미묘한 수급 균형을 보여주죠. 이론가 대비 실제 가격의 움직임을 보면서, 다음 주 시장이 어떤 방향을 선호할지 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