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 주에 늦은 휴가를 다녀왔다.5일간의 길지 않은 일정이었지만,다녀와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집사람 그리고 딸내미와 함께 했던3박 이상의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더라.그동안 참 많은 시간을알게 모르게 고뇌 속에 있었다.마음의 빈 공간을 물질적인 그 무엇으로 채우려고 했다.고객님께서 남겨주신 후기에답글을 남길 때 종종 써 왔던 글귀가 있다."하루하루가 매일 여행 같길 바라봅니다."사실 이 말은나 자신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아니었을까? 아침식사 가능한 백반집 오늘 소개할 곳은 백반을 전문으로 하는 목포 이모식당.사실 한 달 그즈음부터 와 보고 싶었지만,1인분을 판매하지 않아 동행을 구하기까지 시간이 꽤나 걸렸다. 목포의 여러 백반집은 보통 정오에 오픈을 한다.몇몇 식당이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목포 이모식당이 여기에 포함된다.게다가 개업한 지 30년이 다 돼가는 백반집이니비록 혼밥은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