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열렸던 제67회 그래미상 클래식 기악 연주자 부문(Best Classical Instrumental Solo)은 아이슬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Víkingur Ólafsson)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잠깐, 그래미상에서 클래식 연주자가 수상을 했다고 하면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네, 비욘세와 켄드릭 라마가 상을 탄 바로 그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맞습니다. 그래미 어워드는 대중음악(non-classical)과 클래식(classical) 부문으로 나뉘는데요, 클래식 부문에서는 오케스트라, 오페라, 작곡, 솔로 연주, 솔로 가창 등 녹음과 공연을 포함하여 총8~9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올라프손은 2024년에 발표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Goldberg Variations) 앨범으로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번 앨범은 바흐 스페셜리스트인 그가 녹음을 결심하기까지 25년이나 걸렸다는 역작이라고 합니다. 막귀인 제가 어떻게 클래식 음반을 리뷰할 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 상 받았을 때, 올라프손을 소개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용기를 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