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로 빚은 고독의 수묵화, 마루야마 겐지의 시소설 <달에 울다> 감상

시어로 빚은 고독의 수묵화, 마루야마 겐지의 시소설 <달에 울다> 감상

마치 시와 같았던 한강의 소설 <흰>에 대해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다,일본 현대문학에 '시소설(詩小説, 시쇼세츠)'이라는 장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흰색의 결, 침묵과 애도의 글쓰기 - 한강 소설 <흰> 감상과 문장들 올 겨울은 참 눈이 많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밤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갑자기 쏟아진 눈 때문에 서... blog.naver.com 시소설이란, 서사 중심의 일반적인 소설과는 달리,시적인 언어와 정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일본의 독특한 문학장르라고 하는데요,감각, 정서, 여백과 같은 시적 요소들을 통해서인물의 내면을 묘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시 소설이라는 장르가 궁금해서 이 장르의 개척자로 불리는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집 <달에 울다>를 집어들어었습니다.이 소설집에는 <달에 울다>와 <조롱을 높이 매달고>라는 두 편의 중편소설이 담겨 있었는데,이번 포스트에서는 중에서 표제작인 <달에 울다>에 대해 적어보려합니다. 달에 울다 저자 마루야마 겐지 출판 이룸 발매 2009.07.03. 달에 울다 저자 마루야마 겐지 출판 자음과모음 발매 2020.12.17. 마루야마 겐지(丸山健二, 1943– )마루야마 겐지는 일본 현대문학에서 독자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첫 소설인 『여름의 흐름』으로 1965년 《문학계》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이듬해 같은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상(1966)을 수상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3세로, 역대 최연소 수상자인 데다 문학을 정식으로 공부한 적 없는 무선통신 기술자 출신이라는 점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전문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문단이나 제도권과 철저히 거리를 두고, 시골 마을에 칩거해 창작에만 몰두하고 있는 ‘은둔형 작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본 현대문학에서 ‘시소설’이라는 용어를 본격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한 대표적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고요하고 폐쇄적인 작은 산골마을에서 나고 자란 '나'는, 평생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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