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당이나 사찰, 아니면 조용한 자연의 한복판 같은 곳에서말로 설명할 수 없는 평안함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어떤 이는 슬픔을 쏟아냈고,어떤 이는 말없이 희망을 붙들었을 자리,그 수많은 기도와 침묵이 다져놓은 단단한 고요 속에 들어서면 문득 알수없는 위로와 평안이 스며드는 순간이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이따금씩 피정을 갑니다.(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종종 신세를 지는 수도원에 가기도 하고,유학생 시절에는 숲속 오두막에 며칠 묵거나 인적이 드문 고요한 자연속에서 반나절 정도 산책을 하며 머리를 식히다 오곤 했어요.엄밀히 말하자면, 종교적 의미의 피정이라기보다는일종의 '정신적 숨고르기'를 하는 거죠. 그 평안함이 그리웠던 지난 주 어느 날, 문득 SNS에서 본 멋진 예배당이 떠올라 가평으로 향했습니다. 가평군 설악면 봉미산 자락에 위치한 <생명의 빛 예수마을>은 은퇴한 선교사님들을 위한 공동체입니다. 산자락에 위치한 마을 / 생명의 빛 예배당 내부 최근에는 황송으로 지은 예배당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일반인들도 많이 찾곤 하는데요.저도 모처럼 드라이브도 할 겸, 멋진 건축물도 구경할 겸, 여행하는 마음으로 찾은 곳이었어요. 그런데 그곳에서 만난 목사님께 이 장소에 대한 설명도 듣고,숲속을 산책하며 숨을 고르고,개인 기도실에서 조용히 묵상도 하다 보니,예상치 않게 차분한 피정의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생명의빛예수마을 생명의빛예수마을, 경기도 가평, 소개ㆍ시설안내ㆍ동영상/사진ㆍ게시판ㆍ후원약정ㆍ예약안내 www.jesusville.org CAFE PEDRO 산길을 타고 쭉 올라가다보면, 뒤짚어진 낡은 배를 닮은 건물이 보입니다.바로 마을의 웰컴센터를 겸하고 있는 카페 베드로 입니다. 웰컴센터 겸 카페 실제로 사용되던 선박을 재활용해 지은 이 건물은 배의 원형을 ...
원문링크 서울근교 당일 피정 추천지 <가평 생명의 빛 예수마을> 카페 베드로 / 스피릿 큐브 (기도실) / 생명의빛예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