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악 산불 헬기 추락 등 24명 사망 부상 26명 산불 재난 지난 주말 경북과 경남 영남권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과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5일째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사상 최악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너무도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청송, 안동, 영양, 영덕까지 확산되어 전국적으로 24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내일 27일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에 반가운 비 단비가 예보됐지만, 강우량은 5~10㎜에 불과하고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완전히 진화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의성 산불은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인근에 있어 세계문화유산 보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26일 오후 4시 현재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에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의성 산불은 경북 북부 청송, 안동, 영양, 영덕으로 확산됐다. 산청 산불은 지리산국립공원 경계까지 번졌습니다. 경북 북부는 건조한 대기 속에서 초속 15미터에 육박하는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전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안동의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인근 병산서원도 화선과 가까워 문화재 유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