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단 의대생 복귀 비난 반대입장. 한덕수 돌아와 달라 서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및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교육부를 통해 전국 40개 의과대학 의대생을 대상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의과대학 학생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서한에는 주저말고 돌아와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의대생들의 불투명한 진로에 대한 걱정과 대통령 권한대행이자 세상을 먼저 산 선배이자 어른으로 안쓰럽고 미안하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교육부 등 정부에서는 의대증원에 대한 부분을 백지화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의대생들의 복귀를 간곡히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의대생들은 단체 행동을 통해 학교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서울대 교수들의 시작과 함께 국민여론이 이들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면서 서울대와 연세대 의과대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복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자 대한의사협회 박단 부회장이 후배라 할 수 있는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을 향해 "팔 한 짝 내놓을 각오도 없이 뭘 하겠다고"라는 글을 작성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28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자택일:미등록 휴학, 혹은 복학' 이라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주된 내용은 정부에서 의대생들을 향해 칼을 겨누고 있는데 저항을 해야할 의대생들이 복귀를 하고 있는 것은 굴종이라는 취지의 글입니다. 박단 위원장은 게시물과 함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복귀하려는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면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학교가 학생들에 대한 강압적인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세대는 등록 후 수업에 성실히 참여한다는 각서를 받고, 고려대는 복학 원서를 작성한 뒤 만약 철회를 한다면 자퇴로 처리한다고 한다"며 "정부와 대학이 1 년 내내 고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자유로운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한 교수가 위계를 이용해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