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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213시간 만에 주불 진화 지리산 지켰다 경상남도 산청과 하동의 산불은 10일 후인 213시간 만에 주불을 진화했습니다. 불행중 다행히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오늘 30일 산림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경 산청과 하동 일대의 모든 주불이 진화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리산 천왕봉 부근에서 발생한 화재는 국립공원 일대에서 밤새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됐습니다. 산림청은 일출 무렵 헬리콥터 50대를 투입해 주요 진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산불로 인해 총 1,858ha의 산림이 유실되었습니다. 피해는 산청이 1,158ha, 하동이 700ha입니다. 또한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4명이 목숨을 잃었고 1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주택, 사찰, 공장 등 총 84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리산 기슭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형이 험하고 초속 13.4m에 달하는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번졌습니다. 숲이 울창하고 낙엽층이 두꺼워 헬리콥터로 물방울이 떨어진 후에도 불은 계속 번졌습니다. 소방관들은 낙엽층 깊숙이 스며든 불씨를 제거하기 위해 험난한 지형을 뚫고 접근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해발 900m 고지대에 임도가 없어 진입이 어려웠고, 짙은 안개로 인해 헬리콥터의 진화도 어려웠습니다. 모든 계층에서 산불을 끄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왔습니다. 주한미군과 군, 경찰, 소방, 국립공원관리청은 헬리콥터 4대를 지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또한 지역 자원봉사 단체, 전국 산림조합, 농업협동조합도 산불 복구에 적극 나섰습니다. 또한 소방대원과 소방관 등 수많은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현재 산림 당국은 남은 화재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산불 진화 헬리콥터 40대, 산불 재난 특수 진화대, 고성능 소화차가 투입되어 화재 재발을 막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