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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헌재 탄핵 심판 결정 승복해야 불법시위 폭력 자극 발언 삼가해야. 한덕수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헌법재판소의) 어떤 결정이 내려 진다고 해도 차분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헌법재판관들의 탄핵심판 결정에 대해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혹시 무슨 내용을 알고서 하는 말이었을까요? 한 권한대행은 위와 같은 말을 했지만 과연 양쪽 진영에서는 자신들이 원치 않은 판결이 나왔을때 이를 수용할까요? 현재 분위기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한 권한대행은 오늘 2일 오전 치안관계장관회의에서 불법·폭력 시위에 대한 엄중 처벌을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과가 4일 발표되면서 두 진영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폭력사태 등 테러행위를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국민 안전'과 '질서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헌법재판소의 선고 전후에도 치안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헌법재판소 주변에 비상 대응을 위한 다양한 순찰부대를 배치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대화경찰을 활용해 양측 간 갈등 징후를 확인하고 사전 안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는데요. 경찰에게는 "헌법재판소 판사들의 경비를 강화하고, 헌법재판소와 외교시설 등 주요 시설의 안전 유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한덕수 권한대행은 "정부는 불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시설파괴, 폭행, 방화 등 공공 권력에 도전하고 지역 사회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 원칙'과 '무관용 원칙'으로 반드시 책임을 질 것이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월 서부지방법원 사건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동시에 한 대행은 "이제는 '헌재의 시대'이 지나 '국민의 시대'"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로 다시 하나가 된다면 혼란과 갈등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단결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그는 또한 정치권에 "지금은 정치적 득실을 떠나 공동체의 안정과 생존을 우선시해야 할 때"라며, "분열과 갈등보다는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달라. 특히 불법 시위와 폭력을 유발하거나 부추길 수 있는 발언은 삼가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