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관제탑 활주로 변경 마지막 교신 녹취록 지난해 12월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는 179명의 사망자를 낸 대형 비극으로 역사에 기록이 되었습니다. 관련한 사고 원인과 관련된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단독기사에 따르 사고기가 콘크리트 둔덕이 있는 19번 활주로로 착륙한 배경에 관제탑의 제안이 있었다는 마지막 교신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최근 밝혀지게 되었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활주로 변경의 경위 출처:조선일보 사고기 조종사는 원래 01번 활주로(콘크리트 둔덕이 없는 방향)로 착륙하겠다는 의사를 세 차례에 걸쳐 관제탑에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직전 관제탑은 19번 활주로로의 착륙을 제안했고, 조종사는 이를 수락하여 착륙 방향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사고 직전 교신 기록에서 확인된 바 있으며, 관제탑은 당시 "19번 활주로는 바람 없는 상태라 안전하다"고 설명하며 착륙을 허가했습니다.결국 항공기는 동체착륙 후 활주로 끝에 위치한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하며 폭발했고, 이는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둔덕과 안전 규정 사고가 발생한 19번 활주로 끝에는 로컬라이저 안테나가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 있었습니다. 이 구조물은 국제 기준에 따라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계되어야 하지만, 무안공항에서는 높이 약 2m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되어 있어 충돌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설계가 국제 규정에 미치지 못하며 공항 안전 관리의 심각한 결함을 드러낸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활주로 선택의 문제점 01번 활주로와 19번 활주로는 각각 다른 착륙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01번 활주로는 착륙 가용 거리가 더 길어 동체착륙 시 속도를 줄일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았습니다. 반면, 19번 활주로는 확장 공사 중으로 인해 가용 거리가 줄어들어 위험성이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만약 사고기가 01번 활주로를 선택했다면 피해 규모가 훨씬 줄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관제탑의 판단과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