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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강연 작심발언 의료계 군조직 비판 탈조선, 과로사 배경 2019년 한국인 가장 존경하는 인물 13위에 선정되었던 이국종 교수가 어제 14일 충북 괴산에서 군의관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하였습니다. 강연 중 대한민국 의료계와 군 조직, 그리고 필수의료의 현실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고 직설적인 발언을 쏟아내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국종 교수의 발언 배경, 주요 내용, 그리고 그 파장에 대해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국종 교수 강연 배경과 심경 이국종 교수는 강연 서두에서 “여기 오기 싫었다. 후배들한테 미안해서 해줄 말이 없는데… 교장이 병원까지 찾아와서 해달라 하는데 나도 국방부에서 월급 받는 입장이라 수락했다”라고 밝히며, 강연에 참석한 배경과 함께 후배 의료인들에게 미안함을 토로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현재 의료계의 현실에 대해 깊은 회의감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대한민국 의료계에 대한 비판 이국종 교수는 대한민국 의료계의 구조적 문제와 변화의 어려움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하였습니다. 그는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놈들이 해 먹는 나라다. 이게 수천년간 이어진 조선반도의 DNA고 이건 바뀌지 않는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라고 언급하며, 오랜 기간 누적된 사회 구조적 한계와 의료계 내의 비효율, 그리고 실질적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였습니다.또한, “조선의 아들 딸들은 말을 못 알아먹는다”며, 서울대, 세브란스 등 대형병원과 공무원 집단, 그리고 고령 의사들로부터의 괴롭힘을 언급하며,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인들이 겪는 고충과 소외감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바이탈과(생명과 직결된 진료과)는 하지 마라”고 조언하며, 필수의료 분야의 열악한 환경과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드러냈습니다. 필수의료와 의료인 과로 문제 이국종 교수는 외상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한평생을 외상외과에서 X 빠지게 일했는데 바뀌는 건 하나도 없더라. 내 인생 망했다. 나랑 같이 외상외과 일하던 윤한덕 교수는 과로로 죽었다. 너희는 저렇게 되지 마라”고 말하며, 필수의료 종사자들이 겪는 극심한 업무 강도와 그로 인한 희생을 강조하였습니다.이러한 발언은 필수의료 인력 부족, 과로사, 그리고 의료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