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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후 눈 가려움증 원인 사면발이 벌레가 속눈썹에 꿈틀거리는 이유 중국 40대 여성 속눈썹에서 발견된 벌레, 무엇이었나? 최근 중국 항저우 절강대학교에서 발표된 사례에 따르면, 40대 여성이 성관계 이후 속눈썹에서 수십 마리의 벌레가 발견되는 이례적인 사건이 보고되었습니다. 이 여성은 오랜 기간 눈의 가려움과 불편함을 호소하다가 안과 진료를 받았고, 검사 결과 속눈썹 부위에서 다수의 벌레가 발견되었습니다. 해당 벌레는 현미경 검사 결과 ‘사면발니(Phthirus pubis)’로 확인되었습니다. 사면발는 주로 음모에 기생하는 기생충이지만, 드물게 속눈썹이나 겨드랑이털, 수염 등 신체의 다른 부위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사면발이증의 감염 경로와 특징 사면발이증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됩니다. 사면발니는 감염된 사람의 음모에서 다른 사람의 음모로 직접 옮겨붙으며,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감염을 완전히 막을 수 없습니다. 전파력이 매우 강해 감염자와 성관계를 가질 경우 70% 이상의 확률로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성관계 외에도 감염자의 의복, 침구류, 수건 등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사면발이증은 성 접촉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과 임상적 양상 사면발이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의 심한 가려움증입니다. 사면발니의 타액과 흡혈로 인해 피부에 가려움이 발생하며, 특히 눈꺼풀, 음모, 겨드랑이 등 털이 있는 부위에서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흡혈 부위가 푸르스름하게 변색될 수 있고, 심한 경우 피부 염증이나 습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속눈썹에 기생할 경우에는 눈꺼풀의 가려움, 충혈, 이물감, 눈곱 증가, 속눈썹 탈락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질 분비물 증가, 질 주변 부위의 따가움, 남성의 경우 드물게 요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