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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휴대폰 교체 발언 번복 위증논란 기기변경 이유 오늘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최상목 부총리의 행보와 관련된 의혹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휴대전화 교체 여부를 둘러싼 위증 논란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청문회 주요 경과 청문회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상목 부총리에게 “12·3 비상계엄 이후 휴대전화를 교체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없다”고 명확히 답변하였으며, 추가로 유심칩 교체 여부에 대해서도 “없다”고 부인하였습니다.그러나 김 의원의 질의 직후,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민주당 측이 이동통신사로부터 제출받은 최 부총리의 휴대전화 기기변경 내역 자료를 근거로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2024년 12월 7일, 즉 비상계엄 사태 나흘 뒤 ‘갤럭시S24 울트라’에서 ‘갤럭시Z 폴드6’로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위증 논란과 발언 번복 정청래 위원장은 “계엄 직후인 2024년 12월 7일 기기변경이 이루어진 것이 확인된다. 증인은 바꾸지 않았다고 했는데, 자료가 잘못된 것인가”라고 재차 추궁하였습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는 “고장이 나서 바꾼 것은 맞지만, 계엄 이후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과거 휴대전화도 모두 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하며, 앞선 발언을 번복하였습니다. 이어 “날짜를 기억하지 못한 것으로 송구하다”고 사과 의사를 밝혔습니다.정 위원장은 “이것은 분명한 위증이다. 그러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증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위증죄를 사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최 부총리에게 위증 사실을 인정할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정치적 파장 및 청문회 배경 이번 청문회는 최상목 부총리의 탄핵 사유와 관련하여 ▲12·3 비상계엄 가담 행위 ▲헌법재판관 및 대법관 후보자 임명 거부 ▲내란 상설 특검 임명 절차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