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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허원근 일병 의문사 사건 방송 내용 윤도현 '너를 보내고' SBS ‘꼬꼬무’ 171회 리뷰 및 허원근 일병 의문사 사건 정리 오늘 17일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171회에서는 대한민국 군 의문사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허원근 일병 의문사 사건’이 집중 조명되었습니다. 해당 방송은 군 복무 중 의문사로 숨진 허원근 일병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 공방과, 이 사건이 남긴 사회적 파장, 그리고 유족의 오랜 고통을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방송 주요 내용 요약● 허원근 일병은 1984년 4월 2일, 강원도 화천군 소재 육군 제7사단 GOP 부대 내 폐유류고에서 오른쪽 가슴, 왼쪽 가슴, 머리 등 세 곳에 M-16 소총 총상을 입은 채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군 수사기관은 중대장의 가혹행위 등으로 인한 자살로 사건을 결론지었으나, 유족과 일부 관계자들은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였습니다.● 방송에서는 허 일병의 사망을 둘러싼 여러 의혹, 즉 현장에 남은 탄피 수와 총상 개수의 불일치, 엇갈리는 중대원들의 진술, 그리고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함 등이 상세하게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허 일병의 아버지가 군 관계자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유족이 겪은 심적 고통과 사회적 무관심에 대한 문제의식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윤도현이 리스너로 참여하여, 자신의 히트곡 ‘너를 보내고’가 군 의문사 실화를 바탕으로 작사된 곡임을 밝히며, 군 의문사가 남긴 상처와 아픔을 음악적으로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허원근 일병 의문사 사건의 경과와 쟁점 사건 개요 및 초기 수사 1984년 4월 2일, 허원근 일병은 휴가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군 수사기관은 자살로 결론지었으나, 현장 상황과 부검 결과, 중대원 진술 등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총상은 세 곳에 있었으나 탄피는 두 개만 발견되었고, 당시 중대원들의 진술 역시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진상규명위원회 및 재조사 김대중 정부 시절 출범한 제1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허원근 일병 사건을 대표적 군 의문사로 규정하고, 2002년 재조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위원회는 허 일병이 상관의 총에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