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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트럼프 운동 확산 지지율 42% 파월 의장 해임, 트럼프 탄핵 가능성은? 중국 뿐 아니라 대한민국 등 우방국, 동맹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전쟁뿐 아니라 강경한 이민자 추방 정책 등의 여파로 미국에서는 '반 트럼프'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취임 80일을 넘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42%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1기 트럼프 행정부 때 하락세 보다 더 급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진보 정치의 상징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시위를 이끌고 있는데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고, 시위에 동참한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건의 모티브로 과연 미국 역사상 최초의 현역 대통령의 탄핵사건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대권 주자로 꼽히는 개빈 뉴섬 켈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관세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14%를 차지합니다. 미국 50개 주 중 경제 규모가 가장 큽니다. 거대 기술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자 미국 최대의 농산물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뉴섬 주지사는 농업 중심지인 센트럴 밸리의 한 과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캘리포니아가 관세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관세는 캘리포니아의 가정, 기업, 그리고 경제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트럼프 행정부는 캘리포니아가 제기한 소송을 "시간 낭비"로 축소했습니다. 백악관 쿠시 데사이 부대변인은 "뉴섬 주지사는 관세 정책을 막으려다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부터 협상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역 적자를 해소할 것입니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파월 역세 예상보다 큰 관세 충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현지시간 16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이코노믹 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관세는 적어도 일시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그는 행정부가 지금까지 발표한 관세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를 포함하여 동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