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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글맵 이용 불편한 이유 국가 안보 고정밀 지도 데이터 한국으로 여행을 온 해외여행객들은 구글맵 사용에 있어 불편하고 정확하지 않은 점에 대한 불만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한국인의 경우는 여전히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토종기업들의 지도 앱이 높은 점유율을 지키고 있습니다. 유독 한국에서 구글 지도의 서비스는 네이버나 카카오에 비해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정보가 상대적으로 적거나 틀리기도 합니다. 구글이 올해 2월 ‘지도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며 한국 정부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로 가져가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지난 2007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요청이라도 합니다. 구글이 한국정부에 요청한 내용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구글측에 제공하지 않는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포함하여 구글맵이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에서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구글맵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여행객들은 구글맵(Google Maps) 사용에 있어 불편함과 정확성 부족을 자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글맵이 전 세계적으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도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한국에서만 다양한 기능이 제한되고 정보의 질이 떨어지는 현상 때문입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한국 정부의 지도 데이터 관리 정책과 국가 안보 이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요청과 정부의 대응 구글은 2007년, 2016년에 이어 2025년 2월에도 다시 한 번 한국 정부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1:5,000 축척)의 해외 반출을 요청하였습니다. 구글은 고정밀 지도 데이터가 있어야 내비게이션, 도보 길찾기, 실시간 교통정보 등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또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외국인 관광객 편의 증진 등 경제적 효과를 강조하며 지도 데이터 반출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습니다.그러나 한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군사·보안시설 좌표 유출 등 안보상의 우려를 이유로 구글뿐 아니라 모든 외국계 기업의 지도 데이터 해외 저장 및 반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애플 역시 2023년에 유사한 요청을 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습니다. 구글맵이 한국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기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