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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추기경, 차기 교황 유력 후보 거론 가능성은? 프로필 이탈리아 언론이 주목한 유흥식 추기경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뽑는 콘클라베를 앞두고, 총 12명의 차기 교황 유력 후보를 선정하였습니다. 이 명단에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교황청 내부의 기류와 바티칸 주요 인사들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주요 이력과 국제적 위상 유흥식 추기경은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에서 교의신학을 전공하고 현지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이후 대전교구장,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등 교회 내 핵심 보직을 역임하며, 2021년 6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발탁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추기경에 임명되어, 교황청의 세계화와 아시아 가톨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평화와 화해의 리더십 유흥식 추기경은 남북한 화해를 모색한 포콜라레 운동의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와 대화에 힘써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네 차례 북한을 방문하며 남북 협력과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 노력했고, 탈권위적 태도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뛰어난 행정력을 갖춘 리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차기 교황 선출 과정과 유흥식 추기경의 위치 교황 선출은 ‘콘클라베’라는 비밀회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전 세계 추기경단이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투표를 진행하며,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가 교황으로 선출됩니다. 유흥식 추기경은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갖추고 있어, 실제로 교황 선출의 주체이자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