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2 통상협의 결과 미국 입장,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평가

한미 2+2 통상협의 결과 미국 입장,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평가 한미 2+2 통상협의 주요 쟁점 ● 한미 2+2 통상협의 개요현지시각 24일,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한미 양국은 '2+2 장관급 통상협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협의는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25% 상호관세 문제를 중심으로, 양국의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하였습니다. ● 주요 논의 의제와 한국 측 목표한국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미국이 부과한 25% 상호관세의 폐지 또는 대폭 축소를 1차 목표로 삼았습니다. 특히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등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관세 완화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조선업 협력,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 등 상호호혜적 협력 방안을 협상 카드로 제시하였습니다. ● 미국 측의 입장과 요구 사항미국 측은 무역적자 축소, 비관세장벽 철폐,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등을 강조하였습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특히 한국이 미국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했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번 협의가 미국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 협의 진행 경과 및 분위기협의는 약 70분간 진행되었으며, 상호·품목별 관세 면제 요청, 에너지 및 조선업 협력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문제와 미국산 LNG 도입, 방위비 분담금 등 포괄적 합의를 의미하는 '원스톱 쇼핑'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협상단은 미국이 희망하는 바를 청취하고, 상호관세 철폐 내지 대폭 축소 조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평가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