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위약금 면제 형평성 검토, 유심 해킹 사태 대국민 사과

최태원 위약금 면제 형평성 검토, 유심 해킹 사태 대국민 사과 최태원 회장 공식 사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5월 7일 SK텔레콤 해킹 사고 발생 19일 만에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그는 이번 사이버 침해로 인해 고객과 국민에게 불안과 불편을 초래한 점을 깊이 사과하며, 바쁜 일정에도 매장을 찾아 불편을 겪은 고객과 해외 출국을 앞둔 고객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했다. 소통과 대응의 미흡함 반성 최 회장은 사고 발생 후 회사의 소통과 대응이 고객 입장에서 세심하지 못했던 점을 뼈아프게 반성한다고 밝혔다. 경영진 모두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국회와 정부 기관 등에서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SK그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보안 시스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안 정보보호 혁신위원회를 구성하여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위약금 면제 신중한 검토 진행 최근 해킹 사고로 인한 고객 불안으로 일부 가입자의 번호 이동과 관련해 위약금 면제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최 회장은 이용자 형평성과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현재 SK텔레콤 이사회가 이 사안을 놓고 논의 중임을 밝혔다. 그는 이사회 멤버가 아니기에 구체적 입장 발표는 어렵지만, 좋은 해결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문회 불출석 및 향후 일정 최태원 회장은 5월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예정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