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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무면허 10대 렌터카 사고, 중앙분리대 파편 택시 창문 덮쳐 운전자 사망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비극 어제 11일 오전 4시 9분경,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의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무면허 10대 청소년이 운전하던 K5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강하게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중앙분리대의 철제 구조물 일부가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가, 지나가던 쏘나타 택시를 덮쳤고, 택시를 운전하던 60대 기사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경위 및 현장 상황 사고 차량인 K5 승용차는 충돌 직후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진화로 약 17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차량은 전소되었으며, K5 승용차에 탑승하고 있던 10대 남성 운전자와 동승자 2명 등 총 3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면허 운전과 렌터카 대여 문제점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K5 승용차는 렌터카로 확인되었으며, 운전자인 10대 남성은 운전면허가 전혀 없는 무면허 상태에서 타인의 명의로 차량을 빌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비대면 렌터카 대여 시스템의 확산으로 인해 본인 인증 절차가 허술해지면서, 무면허 청소년이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사회적 파장 유사 사례 통계 이와 같은 무면허 렌터카 사고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무면허 렌터카 사고는 매년 200~400건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자와 부상자도 지속적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