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우특보 확대 및 산사태 위기경보 집중호우 대비 필수 오늘 16일 오후 3시 이후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 충청 지역에 호우 특보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장마 기간 중부와 남부 지방 곳곳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대해 신속하게 호우특보를 발효한 상황입니다.주요 특보 발령 지역에는 경기도 평택·용인·이천·안성·여주·양평, 강원도 철원·화천·홍천·양구, 충청남도·충청북도(청주, 진천, 음성, 증평), 전남, 전북, 대전, 세종 등 중부권 전역이 포함되고 있습니다.특히, 야간 시간대에 집중되는 강수 패턴으로 인해 실제 피해가 빠르게 집계되고 있으며, 19일 밤부터 20일 오후까지 인천(175.5㎜), 경기 김포(152.5㎜), 파주(134㎜), 강원 화천(135㎜), 철원(118.5㎜) 등 100㎜를 넘는 누적 강수량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 당국과 주민 모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장마철 집중호우의 주요 위험성과 특징 이번 집중호우의 주요 특징은 야행성 폭우와 국지성 강우입니다. 비가 주로 밤간이나 새벽에 집중되어 대비가 어렵고, 체감 강수량도 실제보다 적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으나 실제로 일부 지역은 180㎜가 넘는 극한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특히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밀려오며 수도권과 충청, 강원 남부 지역 등 광범위하게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장마의 특징은 ‘폭이 좁고 강도가 센 띠 모양의 비구름’에 의해 시간당 30~50㎜ 이상 강수도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위험지역 및 주의사항 이와 더불어 산사태 위기경보가 기존보다 한 단계 상향돼 ‘주의’로 격상되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기습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고 토사 유실 등 2차 피해의 위험이 증대되었기 때문입니다.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하천변 인근 주민과 지역사회는 각별한 경계를 유지해야 하며,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 역시 예의 주시 중입니다.산사태 ‘주의’ 단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산사태 위험지역 및 침수우려 지역 접근 자제급경사지, 산지 주변 주택 거주자 대피 준비기상 정보와 재난 문자에 실시간 주목산사태 징후(흙탕물, 갈라짐, 진동 등) 즉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