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한길 국민의힘 입당 득실? 친길계 윤어게인 계엄 보수 곤고해지나? 부정선거 음모론과 이른바 '윤석열 어게인'을 주장해온 전직 역사 강사 전한길의 국민의힘 입당 소식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며, 보수 진영 내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씨는 최근 국회 관련 행사에서 본인 이름으로 국민의힘 당원 가입 사실을 공개했고, 이에 대해 당 안팎에서 찬반 논쟁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전한길 입당의 득(得) 1. 지지층 결집전한길 씨는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일부 보수층에서 강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그의 입당은 당장 ‘윤석열 어게인’ 및 부정선거 프레임에 동조하는 강경 보수 지지자들의 결집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당이 특정 이슈와 결합해 소위 ‘핵심 지지층’을 더욱 단단히 결속시키고, 온라인 여론전을 유리하게 이끌 가능성이 존재합니다.2. 당 외연 확장 신호당헌당규상 입당을 규제할 명확한 제도가 없어, 과거 ‘계엄 옹호’ ‘부정선거’ 담론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인물도 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국민의힘이 의견 스펙트럼 확장에 개방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단면일 수 있습니다.3. 보수 원로·강경파 결집 구심화최근 윤상현, 송언석 의원 등 지도부가 공식 행보에 함께하며, 강성 보수세력이 여전히 당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입당의 전략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한길 입당의 실(失) 1. 강경·극우 이미지 심화전한길의 ‘계엄 옹호’ ‘부정선거 음모론’과 같은 극단적·비주류 정치적 메시지는 당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당내 안철수·김용태 의원 등 중도 및 합리 보수 그룹은 “유튜브 강사를 앞세워 ‘친길계’를 만들려 하느냐”, “당이 오히려 혁신의 대상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강한 위기감을 표명했습니다.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은 “사이비 보수” “반헌법 세력”으로까지 규정하며 당 지도부가 자격 심사로 과감히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2. 당내 분열 및 노선 갈등강경파 유입은 중도내지는 실용적 보수 기반의 의원·지지층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안철수, 김용태, 한동훈 등 영향력 있는 인사 다수가 공식적으로 우려와 반대 의사를 표했고, 당이 진정한 혁신을 희망하는 중도보수·2030세대로부터의 주류 지지를 상실할 위험에 노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