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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본원경 한글, 地藏菩薩本願經

네이버 블로그 · 2025년 4월 21일
지장보살본원경 한글, 地藏菩薩本願經

地藏菩薩本願經지장보살본원경 제 1품 도리천궁신통품第一品 忉利天宮神通品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한때 부처님께서는 도리천에서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하여 설법하셨다. 이때 시방의 한량없는 세계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부처님과 보살마하살들이 모두 법회에 와서 찬탄하셨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오탁악세(五濁惡世)에서 불가사의한 큰 지혜와 신통력을 나타내시어 억세고 거친 중생들을 조복하여 고락의 법을 알게 하신다."하며 각기 시자들을 보내시어 세존께 문안드렸다. 이때 여래께서 웃으시며 백천만억 대광명운(大光明雲)을 놓으시니, 이른바 대원만광명운(大圓滿光明雲), 대자비광명운(大慈悲光明雲), 대지혜광명운(大智慧光明雲), 대반야광명운(大般若光明雲), 대삼매광명운(大三昧光明雲), 대길상광명운(大吉祥光明雲), 대복덕광명운(大福德光明雲), 대공덕광명운(大功德光明雲), 대귀의광명운(大歸依光明雲), 대찬탄광명운(大讚歎光明雲)이었다.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광명운을 놓으시고 또 갖가지 미묘한 음성을 내시니, 이른바 보시바라밀음, 지계바라밀음, 인욕바라밀음, 정진바라밀음, 선정바라밀음, 반야바라밀음, 자비음, 희사음, 해탈음, 무루음, 지혜음, 대지혜음, 사자후음, 운뢰음, 대운뢰음이었다. 이러한 말로 다할 수 없는 음성을 내시니 사바세계와 타방국토에 있는 무량억의 천신과 용, 귀신들도 도리천궁에 모였다. 이들은 이른바 사천왕천(四天王天), 도리천(忉利天), 수염마천(須燄摩天), 도솔타천(兜率陀天), 화락천(化樂天),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범중천(梵衆天), 범보천(梵輔天), 대범천(大梵天), 소광천(少光天), 무량광천(無量光天), 광음천(光音天), 소정천(少淨天), 무량정천(無量淨天), 변정천(遍淨天), 복생천(福生天), 복애천(福愛天), 광과천(廣果天), 엄식천(嚴飾天), 무량엄식천(無量嚴飾天), 엄식과실천(嚴飾果實天), 무상천(無想天), 무번천(無煩天), 무열천(無熱天), 선견천(善見天), 선현천(善現天), 색구경천(色究竟天), 마혜수라천(摩醯首羅天), 비상비비상처천(非想非非想處天)의 모든 천신대중, 용의 대중, 귀신의 대중들이었다. 또한 타방국토와 사바세계의 해신(海神), 강신(江神), 하신(河神), 수신(樹神), 산신(山神), 지신(地神), 천택신(川澤神), 묘가신(苗稼神), 주신(晝神), 야신(夜神), 공신(空神), 천신(天神), 음식신(飮食神), 초목신(草木神)들도 모두 법회에 모였다. 또한 타방국토와 사바세계의 여러 큰 귀왕들인 이른바 악목귀왕(惡目鬼王), 담혈귀왕(啗血鬼王), 담정기귀왕(啗精鬼王),담태란귀왕(啗胎卵鬼王), 행병귀왕(行病鬼王), 섭독귀왕(攝毒鬼王), 자심귀왕(慈心鬼王), 복리귀왕(福利鬼王), 대애경귀왕(大愛敬鬼王)들이 법회에 모였다.그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법왕자보살마하살(文殊舍利法王子菩薩摩訶薩)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이 모든 부처님과 보살, 천, 룡, 귀신과 이 세계와 저 세계, 이 국토와 다른 국토로부터 와서 도리천에 모인 대중들의 수를 알 수 있겠는가?"문수사리(文殊舍利)가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의 신력으로는 천 겁을 헤아리더라도 알 수 없습니다."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불안(佛眼)으로도 다 헤아리지 못하겠으니, 그들은 모두 지장보살이 오랜 세월동안 이미 제도했거나 지금 제도 중이거나 앞으로 제도 할 이들이며, 이미 성취시켰거나 지금 성취 중이거나 앞으로 성취시킬 이들이니라."문수사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는 오랜 과거로부터 선근을 닦아 걸림없는 지혜를 얻었기에 부처님의 말씀을 믿어 받드옵니다. 그러나 작은 과를 얻은 성문이나 천룡팔부, 미래세의 모든 중생들은 비록 여래의 진실하신 말씀을 듣더라도 반드시 의혹을 품을 것이며, 비록 받아 지니더라도 비방하게 될 것이옵니다. 지장보살마하살이 처음 수행할 때 어떠한 수행과 서원을 세웠기에 이처럼 불가사의한 일을 성취하였는지 세존께서 자세히 말씀하여 주시옵소서."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비유하자면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수풀과 벼, 삼, 대나무, 갈대, 산,돌, 티끌 등, 이 많은 것 가운데 한 물건을 하나로 세고, 그 하나를 한 개의 항하사로 여겨서, 그 항하의 모래 한 알을 한 세계로 치고, 그 세계 안에 있는 한 개의 먼지를 일 겁으로 삼고, 그 겁에 쌓여있는 먼지의 수를 모두 겁이라고 하더라도 지장보살이 십지과위를 증득한 시간은 앞에서 비유한 수보다 천 배도 더 오래거늘, 하물며 지장보살이 성문과 벽지불지에서 행한 일을 어찌 다 비유할 수 있겠는가."문수사리여, 이 지장보살의 위신력과 서원은 불가사의하다. 만약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이 이 보살의 이름을 듣고 찬탄하거나, 우러러 예배하거나, 이름을 부르거나, 공양을 올리거나, 형상을 그리거나, 조성하거나, 옻칠을 올린다면 이 사람은 마땅히 삼십삼천에 백 번이나 태어나고 영원히 악도에 떨어지지 않으리라.""문수사리여, 이 지장보살마하살은 아주 오랜 겁 전에 어떤 장자의 아들이었다. 그 때 부처님이 계셨으니 명호는 사자분신구족만행여래(獅子奮迅具足萬行如來)였다. 그때 장자의 아들이 부처님의 상호가 천복으로 장엄하심을 보고 그 부처님께 어떤 수행과 서원을 세워야 이런 상호를 얻나이까? 하고 여쭈었더니 사자분신구족만행여래(獅子奮迅具足萬行如來)께서 장자의 아들에게 '이런 몸을 얻고자 하면 마땅히 오랫동안 온갖 고통받는 중생들을 건져 주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문수사리여 그때 장자의 아들이 이 말씀을 듣고, 나는 미래세의 헤어릴 수 없는 겁이 다할 때까지 죄로 고통받는 육도중생을 모두 해탈케 하고서야 내 자신이 불도를 이루리라.'고 맹세하였다. 그 부처님 앞에서 이 대서원을 세우고 말로 다 할수 없는 백천만억 나유타 겁이 지난 지금까지도 보살로 있느니라. 또 아주 오랜 아승기겁 전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명호는 각화정자재왕여래(覺華定自在如來)라 하셨고, 수명은 사백천만억의 아승기겁이었다. 그 부처님의 상법시대에 어떤 바라문의 딸이 있었는데 숙세의 복이 두터워 뭇 사람들의 공경을 받았으며 다니고 머물고 앉고 누움에 천신들의 보호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사도를 믿어 항상 삼보(三寶)를 업신여기던 중 그 딸이 여러가지 방편을 써서 어머니를 이끌어 바른 소견이 생기게 하였으나 그 어머니는 온전한 믿음을 내지 못한 채 죽어 혼신은 무간지옥에 떨어졌다.그때 바라문의 딸은 어머니가 살았을 때 인과를 믿지 않아 업에 따라 틀림없이 악도에 갔을 것으로 짐작하여 집을 팔아 마련한 향과 꽃과 여러가지 공양물로 부처님의 탑사에 큰 공양을 올리고 그 절에 모셔진 각화정자재왕여래(覺華定自在如來)의 상을 보니 불상과 탱화의 위용이 단정하고 엄숙하셨다. 바라문의 딸이 존안을 공경히 우러르며, '부처님께서는 대각이시라, 온갖 지혜를 갖추셨으니 세상에 계셨더라면 제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여쭈어 보았다면 반드시 가신 곳을 알았을텐데' 라고 생각하고는 오래도록 슬피 울며 여래를 우러러 바라보니, 갑자기 공중에서 '울고있는 성녀여, 너무 슬퍼하지 마라. 내가 지금 그대의 어머니가 간 곳을 보여주겠다.' 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합장하고 공중을 향하여 '어떤 신력이신데 제 걱정을 풀어주려 하십니까? 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밤낮 생각하였으나 어머니가 다시 태어난 곳을 어쭈어 볼 곳이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때 공중에서 또 '나는 그대가 예배한 과거의 각화정자재왕여래(覺華定自在如來)이다. 그대가 어머니를 생각하는 정이 다른 중생들보다 훨씬 많으므로 그대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라는 소리가 들렸다. 바라문의 딸은 이 소리를 듣고 너무 감동하여 몸부림치다 온몸을 다쳤다. 좌우에서 부축하고 돌보아 한참만에 깨어나 공중을 향하여 '원컨대 부처님께서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제 어머니가 태어난 곳을 어서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저는 머지않아 죽을 것만 같습니다.' 라고 하였다.그때 각화정자재왕여래(覺華定自在如來)께서는 바라문의 딸에게 '그대는 공양을 마친 뒤 곧바로 집에 돌아가 단정히 앉아 나의 명호를 생각하라. 그러면 곧 그대의 어머니가 태어난 곳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하셨다. 바라문의 딸은 예불을 마치고 부처님께 거듭 절하고는 곧 집으로 돌아와 단정히 앉아 어머니를 생각하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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