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십 금광명경 산지귀신품第 十 金光明經 散脂鬼神品10. 산지귀신품(散脂鬼神品)그때에 산지귀신대장(散脂鬼神大將)과 28부 귀신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앉아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미묘한 『금광명경』을 지금 세상에서 나오는 세상에 이르기까지 있는 곳마다 도시나 시골이나 산이나 못이나 빈터나 임금의 궁전이나 간에 이 경전이 유포되는 곳을 따라서, 제가 이 28부 귀신들을 데리고 그 곳에 가서 몸을 숨기고 법문 말하는 이를 따라다니며 옹호하여, 모든 나쁜 일은 없애주고 편안함을 얻게 하겠나이다. 또 법을 듣는 대중은 남자거나 여인이거나 사내아이거나 계집아이거나 이 경 가운데서 한 부처님 이름, 한 보살 이름이나 이 경의 제목만이라도 얻어듣고 받아지니고 읽고 외우면 저는 반드시 따라 다니면서 호휘하고 옹호하여 나쁜 일은 없애주고 안락을 얻게 하겠나이다. 서울이나 도시나 임금의 궁전이나 집이나 빈터라도 모두 그렇게 편안케 하겠나이다.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으로 저의 이름을 산지귀신 대장이라 하는지 세존께서는 잘 아실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온갖 법과 온갖 인연법을 알며, 온갖 법을 분명히 알고 법의 차별한 경계를 알며, 법다이 온갖 법에 편히 머무르며, 본성품대로 온갖 법에서 온갖 법을 받아들이나이다.세존이시여, 저는 생각할 수 없는 지혜의 빛과 생각할 수 없는 지혜의 횃불과 생각할 수 없는 지혜의 행과 생각할 수 없는 지혜 덩어리와 생각할 수 없는 지혜 경계를 눈앞에 보나이다. 세존이시여, 모든 법에 대하여 올바르게 알고 올바르게 보고 올바르게 분별할 수 잇으며, 올바르게 인연을 알아서 올바르게 능히 깨닫나이다. 세존이시여, 그러므로 산지대장이라 이름하나이다.세존이시여, 산지대장인 저는 법문 말하는 이로 하여금 말쏨씨를 장엄하여 변재가 끊어지지 않게하며, 모든 음식의 정기가 털구명으로 들어가서 몸과 기운이 충실하며, 마음이 날카로워 생각할 수 없는 지혜를 성취하여 올바르게 기억하게 하며, 이러한 일들을 모두 갖추어 정신이 피로하지 아니하고 몸으로 기쁨을 받아 마음에 항상 즐거움을 얻게 하나니, 그러므로 중생들을 위하여 이 경을 널리 연설할 수 있나이다.만일 어떤 중생이 백천 부처님의 처소에서 선근을 심은 이가 있으면, 법문 말하는 사람이 이런 중생을 위하여 염부제 안에서 이미 묘한 경전을 널리 퍼뜨리어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며, 수 없는 중생들이 이 경을 듣고는 반드시 생각할 수 없는 지혜 덩어리를 얻으며, 생각할 수 없는 공덕 덩어리를 거두어서 오는 세상 한량없는 세월에 인간이나 천상에서 언제나 즐거움을 받을 것이고, 이 다음 세상에서 여러 부처님을 만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온갖 고통과 세 가지 나쁜 갈래의 괴로움을 아주 없애게 되나이다.보화공덕해유리금산광조(寶華功德海琉璃金山光照)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 귀의하오며,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 동안 이렇게 찬란하고 미묘한 법의 횃불로 몸을 장엄하신 석가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 귀의하오며, 제일가는 위덕으로 여러 일을 성취하는 대공덕천에게 뀌의하오며, 생각할 수 없는 지혜와 공덕을 성취하는 대변천에게 귀의하나이다."제 십일 금광명경 정론품第 十一 金光明經 正論品11. 정론품(正論品)이때에 부처님께서 지신 견뢰에게 말씀하셨다. "지나간 세상에 한 임금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역존상(力尊相)이며, 그의 아들 이름은 신상(信相)이었다. 오래지 아니하여 관정(灌頂)하는 지위를 받고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다. 그때 부왕이 태자 신상에게 말하였느니라.'세상에는 올바른 언론이 있어 나라를 잘 다스리게 한다. 내가 옛날 태자로 있을 적에 얼마 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왕위를 이어받게 되었는데, 그때에 아버지께서 이 올바른 언론으로써 나를 위하여 말씀하셨고, 나는 이 언론으로 2만 년 동안 그 나라를 잘 다스렸다. 일찍이 한 생각도 법답지 아니한 행을 한 적이 없었으며, 나의 권속에게도 애착하는 정이 없었다.' 어떤 것을 세상을 다스리는 올바른 언론이라 하는가. 지신아, 그때에 역존상 임금이 신상태자를 위하여 이런 게송을 말하였느니라.모든 임금의 바른 언론에 대해나는 지금 말하리.중생을 이롭게 하고모든 의혹을 끊기 위해.我今當說,諸王正論,爲利衆生,斷諸疑惑.我今當說,諸王正論,爲利衆生,斷諸疑惑.一切人王、諸天天王,應當歡喜,合掌諦聽.諸王和合,集金剛山,護世四鎭,起問梵王:大師梵尊,天中自在,能除疑惑,當爲我斷.云何是人,得名爲天?云何人王,復名天子?生在人中,處王宮殿,正法治世,而名爲天?護世四王,問是事已,時梵尊師,卽說偈言:汝今雖以,此義問我,我要當爲,一切衆生,敷揚宣暢,第一勝論.因集業故,生於人中,王領國土,故稱人王.處在胎中,諸天守護,或先守護,然後入胎;雖在人中,生爲人王,以天護故,復稱天子.三十三天,各以己德,分與是人,故稱天子.神力所加,故得自在;遠離惡法,遮令不起;安住善法,脩令增廣;能令衆生,多生天上.半名人王,亦名執樂,羅剎魁膾,能遮諸惡;착한 일 가르쳐 닦도록 하매또한 이름이 부모라고도.과보를 분명하게 보이어 주니모든 하늘이 보호하네.亦名父母,敎誨脩善示現果報,諸天所護;善惡諸業,現在未來,現受果報,諸天所護;若有惡事,縱而不問,不治其罪,不以正敎,捨遠善法,增長惡趣,故使國中,多諸姦鬪,三十三天,各生瞋恨,由其國王,縱惡不治,壞國正法,姦詐熾盛;他方怨敵,競來侵掠;自家所有,錢財珍寶,諸惡盜賊,共來劫奪.바른 법으로 세상 다스려서이런 짓 하지말라.만일 이런 나쁜 일만 행하면그 나라는 아주 망해 버리리.如法治世,不行是事;若行是者,其國殄滅.譬如狂象,踏蓮花池,暴風卒起,屢降惡雨,惡星數出,日月無光,五穀果實,咸不滋茂;由王捨正,使國饑饉,天於宮殿,悉懷愁惱,由王暴虐,不脩善事,是諸天王,各相謂言:是王行惡,與惡爲伴,以造惡故,速得天瞋;以天瞋故,不久國敗,非法兵仗、姦詐鬪訟、疾疫惡病,集其國土.諸天卽便,捨離是王,令其國敗,生大愁惱.兄弟姊妹、眷屬妻子,孤逬流離,身亦滅亡;流星數墮、二日竝現;他方惡賊,侵掠其土;人民飢餓,多諸疾疫;所重大臣,捨離薨亡;象馬車乘,一念喪滅;諸家財產,國土所有,互相劫奪,刀兵而死;五星諸宿,違失常度;諸惡疾疫,流徧其國;諸受寵祿,所任大臣,及諸群僚,專行非法,如是行惡,偏受恩遇,修善法者,日日衰滅;於行惡者,而生恭敬,見修善者,心不顧錄.故使世間,三異竝起, 星宿失度,降暴風雨,破壞甘露、無上正法、衆生等類,及以地肥;恭敬弊惡,毀諸善人,故天降雹、飢餓疫病;穀米果實,滋味衰減;多病衆生,充滿其國;甘羙盛果,日日損減;苦澀惡味,隨時增長.本所遊戲,可愛之處,悉皆枯悴,無可樂者;衆生所食,精妙上味,漸漸損減;食無肥膚,顏貌醜陋,氣力衰微;凡所食噉,不知厭足;力精勇猛,悉滅無有;懶惰懈怠,充滿其國;多有病苦,逼切其身;惡星變動,羅剎亂行.若有人王,行於非法,增長惡伴,損人天道,於三有中,多受苦惱,起如是等,無量惡事,皆由人王,愛著眷屬,縱之造惡,捨而不治.다행히 모든 천왕들께보호를 받는 이러한 임금이면결단코 이런 나쁜 짓 않으리.若爲諸天,所護生者,如是人王,終不爲是.착한 일 행한 이는천상에 태어나고나쁜 일 행한 이는세 가지 나쁜 갈래에 떨어지리.有行善者,得生天中;行不善者,墯在三塗;삼십삼천 여러 하늘들은이런 비법의 임금이나쁜 사람 그냥 두고 다스리지 않으므로초조히 마음조려三十三天,皆生焦熱,由王縱惡,捨而不治.하늘 뜻과 부모 명령순종않고 어기는 이버려두어 바로 다스리지 못하면효자라고 할 수 없네.違逆諸天,及父母勅,不能正治,則非孝子;모든 간사함과 나쁜 짓 일으켜나라를 파괴한 사람은그대로 내버려두지 말고반드시 법대로 그 죄를 다스리라.起諸姦惡,壞國土者,不應縱捨,當正治罪.이렇게 하면 모든 하늘 왕은이 임금을 옹호하며나쁜 법은 없애주고착한 일 닦게 하리.是故諸天,護持是王,以滅惡法,修習善故,現世正治,得增王位,應各爲說,善不善業,能示因果,故得爲王.諸天護持,鄰王佐助,爲自爲他,修正治國;有壞國者,應當正敎,爲命及國,修行正法,不應行惡,惡不應縱,所有餘事,不能壞國.要因多姦,然後傾敗,若起多姦,壞於國土.譬如大象,壞蓮華池;怨恨諸天,故天生惱,起諸惡事,彌滿其國,是故應隨,正法治世,以善化國,不順非法;寧捨身命,不愛眷屬,於親非親,心常平等:視親非親,和合爲一.正行名稱,流布三界,正法治國,人多行善;常以善心,仰瞻國王,能令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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