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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사건의 지평선' 의미 있었다. 남편 누구길래?

윤하 '사건의 지평선' 의미 있었다. 남편 누구길래?

네이버 블로그 · 2025년 3월 31일

윤하 '사건의 지평선' 의미 있었다. 남편 누구길래? 가수 윤하(본명 고윤하, 37)가 어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그녀의 남편은 유튜브 채널 '과학쿠키'를 운영하는 이효종(36)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31일 스포티비 뉴스는 윤하와 이효종이 어제 30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단독 보도했다. 축가는 가수 폴킴이 "모든 날 모든 순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윤하의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차원에서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과학쿠키 유튜브 영상에는 결혼을 축하하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팬들은 "결혼 축하하러 누가 왔나요?", "결혼 축하해요", "우리 가수, 잘 부탁드려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 씨는 댓글 하나하나에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간접적으로 결혼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주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한 이 씨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과학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물리학을 가르쳤으며 2017년부터 과학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양자역학, 리만 가설, 상대성 이론을 말과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씨의 유튜브 동영상 시리즈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과학문화 우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과학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윤하와 과학쿠키 이효종은 과학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더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윤하는 별과 우주에 관한 노래를 많이 불러왔습니다. 블랙홀의 시공간 인터페이스를 뜻하는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개념을 차용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300년 후 태양계에 도착할 보이저호를 오르트 구름 속에서 깨지지 않는 도전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의인화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친구였던 별의 마지막 목격 장면을 상상하며 만든 '블랙홀'과 혜성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자 궤도를 도는 비주기 혜성에 비유한 '소금별'도 있습니다. 2023년 윤하는 대통령 주최 오찬 간담회 '뉴스페이스 시대, 글로벌 우주경제 개척자들과의 만남'에 유일하게 초청받은 아티스트였습니다. 당시 윤하는 "별과 우주에 관한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과학적 성과가 없었다면 탄생하지 못했을 결과들이다. 한 분야에서 묵묵히 연구하는 연구자들, 항상 참신함을 디자인하는 엔지니어들, 그리고 이를 실현하는 엔지니어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2004년 16세의 나이로 데뷔한 윤하는 '비밀번호 486', '혜성', '기다기다', '사건의 지평선'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윤하는 이달 초 팬 카페를 통해 "인생의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 결혼하게 됐다" 며 "이제는 더 강하고 안정적인 윤하를 응원하고 격려하겠다. 새로운 앞날을 잘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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