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정문 개방 가을 단풍터널 억새밭

인천대공원 정문 들어가기 전부터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은행나무가 이쁘게 물들었어요. 5월부터 시작된 정문 광장 개선 공사가 11월 5일까지 예정되어 있었는데 마무리가 되어 오늘부터 정문 광장이 일부 개방이 되었습니다. 정문 진입로부터 애인 광장 호수 앞까지 가림막으로 목재체험장 쪽으로 우회해서 다녀서 너무 불편했었어요. 정문 개선 공사가 끝나서 가림막이 철거되니 주차장과 정문 매점 접근이 편해지고 시야도 탁 트여서 단풍 든 나무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스팔트를 새로 깔았는지 냄새가 좀 났지만 보도블록과 잔디를 곳곳에 심어 깔끔하게 정비됐네요.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액자 프레임 구조물과 편하게 쉴 수 있는 테이블 의자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요. 액자 프레임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혼자 가서 못 찍어서 아쉬웠습니다. 기존에는 큰 어울마당쪽에만 흔들의자가 있었는데 정문 쪽에도 생겼어요. 정문 앞 공사하고 나서 사진 찍을 만한 명소가 많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여름에는 여기에 물이 흐르는 개울이 생길 거 같아요. 지금은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