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분위기 좋은 곳을 찾다3월 14일, 짝꿍과 함께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특별한 날이니 만큼 분위기부터 음식까지 완벽한 곳을 찾고 싶었죠. 그러던 중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토스카노’를 드디어 방문하게 됐습니다. 기대감을 한껏 안고 출발했어요. 예약은 캐치 테이블로 간편하게 완료했는데, 인기 많은 곳이라 그런지 자리가 빨리 차더라고요.첫인상: 유럽 골목길에 온 듯한 외관 가게에 도착하는 순간, ‘여기 한국 맞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란색 벽돌 외관과 초록색 창문이 유럽 감성을 제대로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입구 앞 작은 조경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고, 클래식한 간판이 반짝이며 우리를 맞아줬습니다. 아직 입구만 봤을 뿐인데 벌써부터 만족감이 차오르더라고요. 저녁 시간대에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 덕분에 더 운치 있었고, 앞에서 기념 사진 한 장 남기고 입장했습니다.색다른 공간 구조: 정육점 통과 미션?문을 열고 들어가니 예상치 못한 풍경이 펼쳐졌어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정육점 느낌이 나는 쇼케이스가 먼저 보였습니다. 스테이크용 고기가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었고, 직원분들이 바쁘게 오가며 작업하는 모습이 마치 고급 정육점을 연상케 했어요. 그런데 더 흥미로운 점은 이 공간을 지나 또 다른 입구로 들어가야 비로소 식당 내부가 나온다는 것! ‘비밀의 문을 지나야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며 묘하게 기대감이 증폭됐습니다.이중 구조 덕분에 식당 안쪽은 굉장히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어요. 겉으로 보기엔 작아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니 공간이 넓고, 좌석 간 간격도 넉넉해서 시끄럽지 않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는 은색 문으로 들어가야 진짜 식당 입구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토스카노 기본 정보 주소: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9길 8, 1층 101호 (방이동) 토스카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