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기장소 : 강원 정선 번영식당(번영슈퍼)방문일 : 2025년 6월대표 메뉴 : 장칼국수(₩7,000), 보리밥(₩7,000)추천 포인트 : 착한 가격, 푸짐한 집밥, 얼큰한 국물, 레트로 시골 슈퍼 감성, 넉넉한 인심 트레일런 전야, 정선을 선택하다빵트레일런 출전을 위해 전날 하이원리조트로 이동하며 정선에서 하루를 보내게 됐습니다. 강원도의 특별한 한 끼를 기대하며 맛집을 찾아보다 여러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 단골처럼 언급되는 '번영식당'을 알게 됐습니다. 현지인 밥집 특유의 분위기, 투박하지만 푸짐한 상차림, 그리고 옛 시골 슈퍼를 식당으로 개조했다는 점이 이곳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여행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지역의 진짜 음식'을 만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로컬 맛집 위주로 코스를 짜곤 합니다. 번영식당은 관광객보다는 동네 어르신과 현지 단골이 많다는 후기가 신뢰를 더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오래된 슈퍼 간판과 함께, 벽 한 켠에 할머니 할아버지의 가족사진, 그리고 첫째, 둘째, 셋째, 넷째 자식들과 손자 손녀들의 사진이 빼곡하게 걸려 있습니다. 마치 가족의 역사가 이 공간에 온전히 담긴 듯해,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함과 정겨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깃든 벽면과 함께 동네 사랑방 같은 소박함이 한층 더 느껴졌습니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시각에 도착해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에는 이미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이 계셨고, 미리 전화로 식사가 가능한지 문의했던 저희를 기다리신 듯 할머니의 따뜻한 환영 인사도 있었습니다. 번영식당의 투박함과 소박함, 강원도만의 시골 감성과 넉넉한 인심, 그리고 소란스럽지 않은 일상의 활기가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가격, 위치, 주차, 대기 팁가격 : 장칼국수 7,000원 / 보리밥 7,000원 / 콧등치기·만둣국·메밀국죽 등 모두 7,000원 위치 : 강원도 정선 (구 번영슈퍼)주차 : 식당 앞 작은 공터(4~6대). 골목 자체가 매우 좁아 큰 차량이나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멀리서 방문할 경우 미리 전화로 여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