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짝꿍과 함께 강릉을 방문했습니다. 이 여행에서 상징적인 장소 정도는 들러줘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초당 순두부 마을의 압도적인 1티어, 동화가든에 입성하였습니다.아침 8시 30분 언저리에 도착했음에도 주차장이 이미 만차여서 입구부터 대기해야 했습니다. 연휴 기간의 사람들은 참 부지런합니다.과거에 방문했던 기억이 고장난 것인지, 동화가든은 번호표를 뽑던 천막을 벗어나 '거대한 순두부 왕국'으로 확장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시스템화되고 거대해진 이곳을, 직접 비용과 시간을 들여 냉철하게 관찰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 한눈에 보기✅ 웨이팅 최적화: 주차 대기 중 짝꿍이 테이블링 등록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 전략입니다. 테이블링 등록 시 메뉴와 인원수가 고정됩니다.✅ 메인 메뉴 조합: 초두부백반(12,000원)의 슴슴함이 원조짬순(15,000원)의 자극적인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짬뽕순두부 변수: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에 더해, 불맛이라기엔 탄맛에 가까운 향이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차가 큰 영역입니다. 🚶♂️ 압도적인 순두부 왕국의 대기 시스템 오전 8시 30분, 강릉 여행의 시작부터 주차장 진입 대기에 직면했습니다. 연휴에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토록 많습니다. 앞에 2대 정도의 차가 있었는데, 여기서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었습니다.저는 주차 대기를 담당하고, 짝꿍은 재빨리 내려 입구의 테이블링 기계로 이동했습니다. 역시 한국인입니다. 주차를 완료하고 대기장소로 가니, 과거의 낡은 천막 대기는 사라졌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넓은 대기 공간과 함께 옆 건물에는 '카페 동화'가 들어서 있었습니다. 1층에서는 젤라또까지 판매 중입니다. 확실히 돈을 많이 번 것 같았습니다. '거대한 순두부 왕국'의 위용은 대단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시간을 보내게 해 준 것은 다름 아닌 동화가든 짬타이거들이었습니다. 귀여운 응애 냥이들이 대기 공간 주변을 배회했습니다.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 너희들은 대감집 냥이라서 고생 없이 자라겠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