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갈때마다 항상 숙소를 꼼꼼히 살펴보는 편인데,이번 제주여행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어 따로 포스팅합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제주도 여행에서는 호텔보다는 독채를 선호하는 편이에요평소 사람이 많은 걸 선호하지 않다보니최대한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 없이프라이빗하고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이지요.폭풍과 같은 서칭 끝에 찾아낸 숙소는제주 한경면에 위치한 "그로토"(찾아보니 뜻은 자그마한 동굴이라는 뜻이랍니다.)제가 숙소를 고르는 세 가지 기준청결도,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무엇보다도 예뻐야함!!요 세가지를 모두 만족시킨 숙소였어요.무엇보다도 호스트분이 정말 친절하셔서 다음에 꼭 다시 찾아뵙고 싶은 숙소였습니다.체크인 전부터, 제주 서쪽에서 가볼만한 음식점, 카페 리스트를쫙 보내주시는데 일정짜는데 엄청 도움이 되었습니다.부담되는 연락이 아니라, 제 문의에 딱딱 필요한 도움만 주시고그럼 이만-! 하시고 먼저 떠나시는데 ㅋㅋ그 부분도 게스트에 대한 배려라고 느꼈고요. 이 공간의 이름이 그로토인 이유는방문해야지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데요,암반 아래에 집 1채, 위에 집 1채를건축하셨다고합니다.게스트를 위한 하우스는 이렇게 암반 아래에 위치해있어요.입구부터 프라이빗한 느낌입니다.주차는 바로 집 옆에 할 수 있었어요! 집안에 들어가니좋은 스피커 (제네바)로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왔고체크인 시간에 맞추어 난방을 틀어주신 덕에따뜻한 기운이 바로 느껴져 노곤노곤해지더라구요막상 공간을 둘러보면서 너무 감탄만 하느라 제대로 사진을 못찍은 것 같아 아쉽네요.딱 제 취향의 우드 & 화이트 인테리어곳곳에 푸릇한 식물들이 많이 있는데저는 식물을 항상 죽이는데어떻게 관리해주시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세면대와 화장실은 분리된 구조에요.저는 여행 오면 이렇게 세면대와 화장실이 분리되어있는게 좋더라구요.한 사람이 용무(?)를 보는 동안손도 씻고, 양치도 하고.. 아기자기한 커트러리들도 눈에 띕니다.와인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