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프지망고🥭입니다저는 전기차 오너입니다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완속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충전을 하는 편이에요.이날도 마찬가지였어요.오후 4시 반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완속 충전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배터리는 약 50% 정도 남아 있었고, 전기차는 100%까지 충전하는 게 오히려 배터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최대 충전량을 80%로 설정해두었어요.결과적으로 약 30% 정도만 충전하면 되는 상황이었죠.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충전이 빠르게 진행됐고, 저녁 7시 반쯤 “충전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알림을 받았습니다.그런데 바로 그 시각, 갑자기 관리사무소 방송이 나오더라구요.“전기차 충전이 완료된 차량은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솔직히 순간 좀 당황했습니다.평소 오전이나 낮 시간대라면 지하 주차장에 자리가 꽤 있어서, 알림 오면 바로 내려가 차를 빼주는 편이거든요.그런데 저녁 시간대, 특히 겨울에는 이야기가 다릅니다.저희 아파트는 말 그대로 주차 전쟁이라, 그 시간엔 이미 자리가 거의 꽉 차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제가 내려가서 차를 빼준다 해도, 다시 주차할 자리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게다가..솔직히 말하면 귀찮은 마음도 없진 않았어요.물론 다른 전기차 오너분들 입장도 충분히 이해합니다.충전이 급한 상황일 수도 있고, 충전기가 비어 있기를 기다리는 입장이라면 답답할 수도 있겠죠.다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급한 경우라면 급속 충전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해요.완속 충전은 어차피 장시간 주차를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그리고 이 상황이 과태료를 내야 하는 불법 주차나 규정 위반도 아니었습니다.아파트 내부 규정상 ‘의무적으로 즉시 이동해야 한다’는 명확한 기준도 없었구요.그래서 더 고민이 되더라구요.이게 정말 100% 매너의 문제일까?아니면 현실적인 여건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걸까?불평만 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라서, 저 나름대로 현실적인 해답을 찾아봤습니다.앞으로는 충전 알림이 오면 가능한 시간대라면 바로 이동하되,이동이 어려운 저녁 시간대라면 처음부터 충전 퍼센트를 더 잘 계산해서 완속 충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사실 예전에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자주 왔습니다.“충전 끝났으니 차 좀 빼달라”는 연락이었죠.몇 번은 내려가서 옮겨주기도 했고, 조금 멀리 나와 있어서 바로 이동이 어렵다고 설명한 적도 있었는데..이 과정 자체가 생각보다 꽤 불편하더라구요.저는 개인적으로 저녁 시간대만 아니라면 언제든지 이동할 의사가 있습니다.다만 주차 자리가 아예 없는 시간대에는 저 역시 난감할 수밖에 없더라구요.앞으로 전기차가 더 늘어나면, 이런 문제와 갈등은 점점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아직도 저는 이게 정말 100% 매너 문제인지,아니면 현실적인 상황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이런 상황에서 다른 전기차 오너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계신지 궁금해집니다.- 아프지망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