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본가 내려와서 조금 오랫동안 지내고 있어요~내려온 김에 자취방에서 먹을 김치도 다 떨어져서 엄마랑 같이 김치도 담그고 이것저것 해먹었습니다 ㅎ저번에 통영 쪽으로 여행 다녀오면서 올라오는 길에 고성 전통시장이 열려있더라고요~전통시장에서 배추, 쪽파랑 고춧가루 등 이것저것 사 와서 본격 김치 담그기 시작했습니다~!!이번엔 여름에 시원하게 먹기 좋은 열무물김치와 배추김치, 파김치를 담그기로 했어요. 비주얼 넘 맛나보이지 않나용~~?엄마랑 둘이 김치 담그는데 6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ㄷㄷ적은 양으로 담그긴 했지만 그래도 호다닥 끝내버렸습니다. ㅎㅎ 새김치 담그는 날에는 당연히 무얼 먹나요~ 보쌈을 먹지요~ 보쌈고기 2근을 사 와서 푹 삶고 새로 담근 파김치와 배추김치를 싸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ㅠㅠㅠ저희 집 보쌈고기는 색이 독특하죠?보쌈고기 삶을 때 메인-커피가루 / 서브 - 소주, 후추, 양파, 파뿌리, 월계수 잎 등등..을 넣어서 삶고 있어요!(잡내가 아주 잘 날라갑니당)새김치 담그는 날에는 진짜 집에서 삶은 수육만큼 잘 어울리는 음식이 없는 것 같아요...ㅎㅎ 기존에 있던 엄마표 열무김치로 비빔국수를 직접 만들었습니다!역시 김치만 맛있다면 어떻게 해먹어도 맛있지 않겠어요 ㅎㅎ ...